1112 잡담

노션은 편하지만 글을 공유하고 싶을 때, 노션 링크를 이용해서 공유해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예전에 작성했었던 티스토리에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 이직한 지 어느 덧 11개월 차

이전 회사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10개월 정도 다니다가 회사 사업이 법적인 이유로 원했던 방향을 가지 못하면서

이 회사에 들어왔던 이유를 잃어 이직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ERP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으로 스타트업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예전에는 학교 동아리 같았다고 하면 지금은 정말 회사 같습니다. : )

그리고 B2B 서비스라(서비스 마다 다릅니다..ㅎ) 확실히 제가 원하는 고객과의 인터렉션은 많이 없고,
가끔 있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사소통도 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과 개인이 아닌 기업과 기업이라 모든 과정이 유연하지는 않습니다..ㅠ)

물론 알고 들어왔습니다. ㅎㅎ 

 

저는 현재 경영학과 소프트웨어학을 함께 병행하며 사이버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 회사를 다니면서 조직 관리나 운영관리를 이론적으로 배워보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이직한 회사가 ERP라는 프로그램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라 저에겐 이론을 배워서 어떻게 반영되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이 회사에 오게 되었습니다.

(ERP는 회사 경영을 위한 자원관리 툴이라고 러프하게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프런트엔드를 커리어로 이어가고 싶은데 현재 회사는 프런트보다는 비즈니스 로직, AWS 자원관리가 중심이다 보니

프런트 지식보다는 AWS 지식을 더 공부해야해서 프론트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변명입니다. : ) )

이전 회사에서는 AWS 자원을 백엔드 엔지니어 분께서 관리해주셔서 저도 모르게 백엔드가 다루는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자원 관리는 백엔드와 프론트 구별 없이 알아두면 좋은 기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다음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벨로퍼트님의 라이브 코딩

최근에 벨로퍼트 님의 유튜브를 통해 기획부터 개발까지 프로젝트 하나를 만드는 라이브 코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velopert

1시간씩 100일 동안 시간을 투자하셔서 프로젝트 배포를 하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상들은 실력이 부족한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제가 집중을 못하거나 나태해지면 채찍으로 사용하기 정말 좋은 영상인 것 같습니다.

(벨로퍼트님도 처음 접하는 기술을 구현하실 때에는 중간중간 인간미를 보여주셔서 뭔가 위로를 받았습니다.)

[물론... 삽질도 퀄리티가 달랐습니다..]

 

영상을 보면 기획이 모두 끝난 후, 개발하기 앞서 스택을 선정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29Y7s2_ZYs

(이 영상을 처음 접한 후 계속 드라마 보듯 하루에 하나씩 챙겨보고 있습니다...ㅎㅎ)

초반에 스택을 선정할 때 `그냥 자주 사용하니깐 사용했다.` 보다는 나름 구체적인 이유를 썰 풀듯이 

설명해주셔서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았습니다.

 

## 위의 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

지금 비록 내가 하고있는 일이 프런트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프런트 개발은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내가 원하면 남는 시간에 조금씩이라도 투자하면 얼마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저도 앞으로 퇴근 후 한 시간씩
토이 프로젝트에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습니다. : )

시작부터 배포까지 꾸준히 기록하면서 진행

## 각오

저는 현재 자바스크립트 테크니션으로 현업에서 일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곧 3년 차 ㅠㅠ 

(하지만 저의 실력은.. ㅎ 한참 모자랍니다. 하하하)

 

테크니션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제가 자바스크립트로 자체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구현된 기술로

작업을 하고 있어 테크니션이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 )

저도 하루빨리 스스로 모듈을 만들어 주변 동료들이나 개발자 더 나아가 많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발을 하고 싶습니다.

 

위의 영상들과 좋은 블로그들을 읽으면서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획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하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